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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체벌은 어떻게?
이정연   2018-07-12 / 조회수 2089 / 추천 2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혼내야하는 상황일 때 좋은 말로 타일러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체벌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어 최대한 화를 참아보려고 하지만 한번씩 눌러왔던 것들이 폭발하게 되어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들게되는 경우가 있죠. 매번 좋게 좋게 말로 아이를 설득하려하니 아이 버릇이 나빠질 것 같고, 좋은 말로 또는 강력한 훈육으로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데 이럴 때는 매우 스트레스 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매를 절대 들지 않는 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것 일까요?

 


 

1. 체벌의 기준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체벌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것인지 스스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엄마, 아빠의 양육과 훈육 그리고 체벌에 대해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엄마, 아빠의 화를 먼저 가라앉히기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순간적으로 욱하고 화가 나더라도 잠시 부모 스스로가 느끼는 '화'의 감정에 대해서 차분하게 대응하고 그 후에 아이를 체벌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상태에서는 쉽게 원래 표현하려던 것보다 더욱 과잉적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에게 무분별한 체벌을 하는 이유가 됩니다.

 

3. 체벌 전 아이의 잘못한 행동 말해주기
훈육과 체벌은 아이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인지하고 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게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훈육과 마찬가지로 체벌을 할 때에도 아이에게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하고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체벌 전에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체벌 후 엄마, 아빠 마음 이야기하고 아이 안아주기
체벌 후에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한 후 안아주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잘못한 행동을 할때의 기분과 느낌을 물어보거나 체벌을 받았을 때의 기분을 물어보면서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 듣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에게 물리적으로 체벌을 해야 하는 엄마, 아빠의 기분을 물어봄으로써 아이도 엄마, 아빠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트라우마와 같은 상처가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위축, 불안도 상승 & 자존감 하락
체벌은 아이에게 '아프게 맞을 것'이라는 위축과 불안감을 높이게 됩니다. 아이들은 체벌을 받으면 수치심을 갖게 되며 매를 맞기 싫으니 당장은 말을 듣지만 내적으로는 존엄성을 침해 당합니다. 존엄성이 침해된 아이들은 긍정적인 동기를 만들어내길 어려워 하며, 결국 무언가 잘해보려는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안 좋은 상황을 피하려는 동기가 삶의 중심적인 동력이 되어 부정적이고 회피적인 성격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폭력성
부모의 무분별한 체벌은 아이에게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게 만들며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이러한 공격성을 비슷하게 표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아이에게 반사회성을 높여 품행 및 대인관계에 대한 문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에게 자주 매를 맞을수록, 아이는 체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상대가 잘못을 하면 나도 때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3. 두뇌 및 지능 발달 저하
실제로 지속적인 체벌을 받아온 아이들의 경우 지능지수가 일반적인 아이들보다 3~5점정도 낮게 측정이 되었으며 실제로 두뇌가 평균보다 더디게 성장하는 결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반복되는 체벌로 인한 정서적 위축과 불안은 아이에게 새로운 사고를 저해하며 자유로운 행동으로 표출할 수 없게 하기 때문에 아이의 두뇌와 지능발달이 저하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일시적인 효과
아이들은 체벌로 인한 순간적인 아픔에 대한 생각 뿐, 무엇을 잘못하고 왜 자신이 혼이 나는지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
이죠. 따라서, 체벌은 아이에게 직접적인 아픔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요. 아이가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생각하고 반성하기 보다는 순간의 아픔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으로 그칠 수 있습니다. 체벌은 잘못된 행동을 일시적으로 막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점점 그 체벌의 강도는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체벌이 지속되고 반복될 수록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체벌의 수준과 강도도 점점 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자신의 의사표현으로 본다면 부모의 의견과 다를 뿐입니다. 성인도 서로 의견이 다르면 서로 맞추어 나가듯이 아이와도그러한 관계가 필요합니다. 다른 이유를 찾아서 서로 맞추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어리다고 의견이 무조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부모만큼 알지 못해서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아직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를 기다려주고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면 체벌은 육아에서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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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등록
댓글 박지연    요즘들어 밥을 아이가 밥을 안먹는데 체벌이 필요할까요? ㅜ (2018.07.25) 댓글사이줄
댓글 김태연    와 이거 읽어보니까 진짜 공감되는 부분 많은 것 같아요 진짜 울화통 터질때도 있지만 참으면서 차근차근 얘기하면 알아는 듣더라구요 ㅜㅜ 결국 부모가 많이 참아야하는거죠 ㅜㅜ (2018.07.19) 댓글사이줄
댓글 정자연    체벌전에 아이에게 잘못한걸 알려주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 그걸 크게 느낍니다 ㅎ (2018.07.18) 댓글사이줄
댓글 성은해    아이에게는 차분히 조곤조곤 얘기해주는게 필요한게 맞는 것 같아요 (2018.07.17) 댓글사이줄
댓글 정초희    마지막에 의사표현으로 본다면 부모의 의견과 다를 뿐 이라는 것에 흠칫했습니다. 사실 아이가 땡깡부리고 그러는 것도 본인이 하려는걸 못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정말 맞는 말 같아요!! (2018.07.17) 댓글사이줄
댓글 이나래    저도 글과 같이 하려 하고있지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애초에 부모의 감정컨트롤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2018.07.17) 댓글사이줄
댓글 이우용    글처럼 되면 가장 좋고 이상적이긴한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보니 ㅜㅜ (2018.07.16) 댓글사이줄
댓글 장세진    구구절절히 다 맞는 좋은 글이네요. 그런데 이론하고 실제는 다르죠.. ^^ 글 처럼만 되면 누구나 다 육아왕 되겠죠. (2018.07.16) 댓글사이줄
댓글 김가영    체벌의 중요성에대해 잘 알게되었네요^^ (2018.07.12) 댓글사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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