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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살아가며] 시월드와 처월드 2016-03-07 오전 1:01:00 조회수 : 4378

 


 

 

시월드와 처월드


새로운 가정을 출발하는 신혼의 부부들에게 행복할 것만 같은 신혼에 새로운 도전 환경도 있습니다.
그것은 아내의 입장에서는 시댁(시월드)과의 관계 남편 입장에서는 처가(처월드)와의 관계 입니다.
전통적인 결혼 또는 혼레가 가문과 가문의 만남과 융합이다보니 결혼 전부터 우리의 결혼 과정에는
서로의 집안을 고려하고 맞추고 또는 주고 받아야하는 관례들이 존재하죠.

 

물론 양쪽 집안에서 애지중지 키운 자녀들 이기에 부모된 입장에서 결혼이란 인륜지 대사에 신경을
쓰지 않을리는 만무하고 그러다보면 가끔은 집안의 가풍과 관습, 성향에 따라서 혼전에 갈등과 마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삐그덕 거림이 있다하더라도 혼인의 당사자들은 이 과정만 지나면
괜찮으려니 하죠. 왜냐하면 그런 불협화음도 두사람의 애정이 결혼을 결심할 만큼 확신이 있는
시기이기에 대부분은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여 혼사를 치루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희망하며 신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의 상황에서 이제 갓 부부가된 가정의 남편과 아내는 본격적인 양쪽 월드를 체험하기 시작하며 당면되는 경험해보지 못하는 문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시댁과 처가를 대상으로 경험과 지식이 소수에 불과하다보니 배우자로 부터 전해들은 내용이 전부이고 간혹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사례나 드라마 등에 나오는 내용이 전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경험자들의 사례들도 그들 역시 초보적인 입장에서 양쪽 집안을 사이에 낀 자신들의 체험이고 보면 시댁과 처가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잡아 행동해야는지 좋은 예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안탁깝지만 대부분의 신혼의 부부들은 아마추어며 미숙함에 따른 고통과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우선 저는 개념의 정리가 모두에게 즉, 신혼가정, 시월드, 처월드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부는 각각의 가정에서 사랑과 배려 속에서 양육되었고 그래서 그동안의 소통과 공감으로 애착 또한 각각 자신이 성장 집안에 강하며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가정을 떠나 즉, 부모의 슬하를 떠나 하나의 남자와 하나의 여자인 각각의 인격체가
서로 사랑하고 합의해서 또 하나의 가정을 이루었기에 이점을 본인들 뿐만 아니라 시댁과 처가 모든 부모님들이 인식하고 인정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를 이룬 자녀들의 가정을 그 가정 자체로서 인정하는 것은 자녀 가정이 스스로 합의하여 결정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 인정의 표현은 부모들이 자녀 가정의 합의된 결정의 변경 또는 철회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인정을 하지 않고 부모들이 개입한다면 가정을 시작해서 경험을 쌓아 나가야할 부부에게 가정을 운영할 기회의 싹을 자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자녀가정의 운영에서 부모들의 의견에 의탁해서 결국 독립적 가정생활은 시작도 전에 부부의 신뢰와 믿음을 키워나가는 협력의 경험의 댓가인 신뢰와 믿음의 강화 기회를 갖지 못함으로 결혼은 했지만 독립되지 못한 부모 의존형 가정의 모습을 보이죠.

 

부모 의존형 가정은 부부를 갈라놓는 보이지 않는 기준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어 보여요.
예를 들어 시댁부모의 의견이 남편은 자신의 부모 의견이라 당연히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아내와 의견과 대립될 수 있으며 역으로 처가의 의견은 아내에게 역시 남편과 같은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녀 가정은 그 가정으로서 독립된 운영 주체인 남편과 아내에 의해서 운영되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파탄 지경까지 가는 결혼 초기의 부부 상담에서 매우 자주 들어나는 시월드와 처월드 상담에서 계속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자녀가정의 부모들이 상담을 받아야할 필요를 많이 느낍니다. 실제적으로 표현하자면 인식의 변화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전통적 관습적 개념에서 탈피하는 자녀가정의 자율성을 지원하고 돕는 역할로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또한 가정을 이루는 부부가 되는 신혼부부들에게 현 사회는 어디에서고 실제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부족과 이해를 돕는 교육의 기회가 없어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부모학교 형태의 움직임들이 있으며 이를 체험한 사례들은 매우 고무적이죠.

독립된 가정은 그 가정의 주체에 의해서 합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루고 이의 실행에 있어서 부모들은 적극 합의 내용을 지원 또는 지켜봄으로 자녀 가정이 하나의 인격체처럼 스스로 성장하도록 응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후에 두가지 실제 시월드와 처월드의 개입으로 자녀가정이 겪었던 사례를 각각 올려보겠습니다.

 

  합인 scholal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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